쉬어라!
금요일의 프라이머리 레드가 끝나면 아쉬탕가의 주말이 시작된다.
사바아사나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동작을 일절 하지 않는 것이다. 아쉬탕가 수련은 유기체인 우리 몸의 근골격과 신경계를 깊이 자극한다. 유기체가 이런 자극(투입)을 효과적이고 건강한 방향으로 수용하기 위해 쉬는 것은 필수적이다.
현재에 머물며 깨어 있는 상태에서 가만히 누워 몸을 의식적으로 쉬게 하는 것이 이러한 자극을 통합하기에 가장 효과적이다. 사바아사나는 수련이 끝난 직후 최소 10분은 해야 한다. 나는 수련이 끝나고 30분 동안 사바아사나를 하려고 한다.
“사바아사나 B”도 남은 하루 중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사바아사나 B는 특히 수련 중 이동과 변화가 많은 사람에게 좋다. 등을 평평하게 해 의식적으로 다시 몸을 쉬게 하는 것은 휴식을 더 깊이 느끼게 한다. 또 낮잠을 자는 것보다 더 활기를 준다.
사바아사나를 하면서 자도 되는지 묻는 사람이 있다. 물론 괜찮다! 그러나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잠드는 것이 휴식에 훨씬 더 효과적이다. 수련이 끝나고 누울 때 나는 의식적으로 신체 조직을 쉬게 하고, 몸에 흐르는 신경에 따라 느껴지는 다른 감정과 감각을 갖고 현재에 머무르려고 한다. 의식적으로 깨어 있는 상태를 지나 무의식으로 가기까지 보통 나는 5분도 안 걸린다. 이런 단계는 보통 깊게 잠을 자거나 꿈을 꾸는 것과는 다르지만 “yoga nidra”라고 분류할 수 있다.
신기한 것은 수련의 영향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이 단계에 얼마나 머물러야 할지 내 몸이 직감적으로 인지한다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다시 돌아올 때쯤이면 몸이 먼저 깨어난다. 나는 숙면을 취한 것보다 보다 몸이 깊게 휴식했고 신경계가 매우 평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뒤 나의 이성적인 생각이 돌아오고, 자주 몇 초간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혼란스럽고 불확실하다고 느낀다. 나는 수련이 끝나고 사바아사나를 하며 누워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며 안도한다.
어떠한 이유로 휴식하는 동안 이 단계에 이르지 못하면, 나는 대체로 무언가를 놓쳤거나 수련이 덜 끝났다는 기분이 든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여전히 깨어 있는 상태지만, 일시적으로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생각을 멈추고 우리의 유기체가 받은 직관적이고 잠재적인 의식을 따른다. 이것을 한 번 배우고 나면 무의식으로 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그 과정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직관적인지 알 수 있다.
우리의 지능에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측면의 자유로운 범위와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를 더욱 부드럽게 흘러갈 수 있게 해 준다. 한 발짝 뒤로 가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모를 경우, 사실 의식적인 생각과 착각은 이 과정으로 가는 데 방해가 된다.
자연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구는 인간이 포함된 생태계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자연의 구성과 지능에는 어마어마한 구조가 있다. 그리고 자연은 의식적인 투입이나 방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자연계에 어떤 것이 투입되거나 어떤 변화가 있든 자연은 항상 효과적이고 균일한 자연의 구조에 통합된다. 자연계는 스스로 자신을 현명하게 고치고 바꾼다.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우리의 몸이 어떻게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지능으로 사바아사나에 접근하는지 배움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살아 숨쉬는 지구와 삶 속에서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번역 – Little 만지